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이강인 왼발 대포 슈팅, 한국 2-1 리드(후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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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1960년 아시안컵 우승 이후 64년만에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요르단, 25일에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다.
후반 11분 김민재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바레인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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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레인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자 이강인이 리드를 찾는 득점을 터뜨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1차전 바레인전을 치르고 있다.
1960년 아시안컵 우승 이후 64년만에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요르단, 25일에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다. 바레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6위로 23위인 한국과 격차가 큰 팀이다.
한국은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조규성,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박용우, 황인범, 이기제, 설영우, 정승현, 김민재, 김승규를 내세웠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후방 빌드업으로 공 소유권을 확보한 뒤 측면을 활용해 바레인 수비진을 흔들었다.
한국은 이후 바레인의 빠른 공수전환에 고전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차츰 이강인의 킥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전반 38분 왼쪽 측면을 허문 이재성이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황인범이 침착한 왼발 슈팅을 날려 1-0을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바레인은 후반 초반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6분 정교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바레인은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압둘라 알 하시사시가 문전 앞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1-1 승부를 맞췄다.
하지만 한국엔 이강인이 있었다. 후반 11분 김민재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바레인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의 손을 완벽히 피했다.
한편 한국은 후반 15분 현재 2-1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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