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회장님네’ 이계인, 이상미와 썸 관계?... “유인촌, 결혼하면 가전제품 선물한다고”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4. 1. 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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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사람들’. 사진 l tvN STORY 방송화면 캡처
‘회장님네’ 이계인과 이상미의 썸 진실이 밝혀졌다.

1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고두심, 김기웅, 이상미, 인교진이 출연해 영남이 가족 완전체와 개똥이 모자 재회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기웅은 미리 준비해온 재료로 김용건과 고두심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능수능란한 김기웅의 모습을 본 김용건은 “많이 해본 솜씨인데”라며 감탄하기도. 이에 김기웅은 “제가 외식사업을 한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식당도 몇 개 하고 있고, 제주도에서 하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공유주방’이라고, 주방을 임대해주는 비즈니스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용건이 궁금해하자 김기웅은 “적은 비용을 처음 식당을 차려보는 거다. 실패해도 크게 손실이 없으니까”라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김용건은 “제 2의 백종원이다. 같은 노선 아니냐”고 웃기도. 이에 김기웅은 “백종원 대표님이랑은 비교가 안 되죠”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기웅은 “큰애가 9살, 7살, 막내는 7개월 됐다”고 밝혔다. 김용건은 “아들 둘에 막내가 딸, 얼마나 예쁘냐. 엄마가 바쁘겠다. 아이가 7개월이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때문에 왔다갔다 하느라, 서울에는 어디에 가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기웅은 “서울은 처갓집에서 지낸다. 장인, 장모님이 워낙 편하게 해주셔서”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김기웅의 아내와 두 아들이 ‘회장님네’를 찾아왔고, 김용건과 고두심은 손주들의 등장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손주들을 보던 김용건은 “기분이 묘해”라며 생각에 잠기기도.

김기웅은 “저도 ‘전원일기’ 재방송하는 거 보면 큰아들이 저 어렸을 때랑 진짜 똑같이 생겼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건은 “네가 출연할 때도 아들보다도 어렸다. 큰애는 (아빠 닮아) 끼가 있어 보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인교진은 김수미와 김혜정, 그리고 극 중 어머니였던 이상미에 절을 하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김수미와 이상미는 인교진에 세뱃돈과 덕담을 전하기도.

인교진은 “제가 ‘전원일기’라는 방송을 통해서 잠시나마 이렇게 인영르 맺애서 뵙게 된 게 지금 확 느껴진다”고 고마움을 드러냈고, 이상미는 인교진의 진심 어린 얘기에 눈시울을 붉혔다. 인교진은 “저도 가족이 생긴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엄마 이상미와 포옹했다.

이상미는 인교진에 “만약에 결혼을 했다면 아들을 낳고 싶었다. ‘전원일기’ 작가님이 애기를 낳아야 한다고 했다. ‘아들이에요 딸이에요?’ 물었더니 작가님이 딸이라는 거다. 너무 섭섭해서 실망하는 얼굴을 했더니 다음주 대본이 나왔는데 아들인 거다. 딸이었으면 너를 못 만났어”라며 ‘전원일기’ 비화를 말했다.

김혜정이 “지금이라도 결혼 생각이 있니? 좋은 사람이 있다고 하면”이라고 묻자, 이상미는 “살짝? 근데 두 달후면 또 생각이 바뀐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혜정은 “철 모를 때 짝을 만나 하는 거지 나이가 많아지면 생각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던 인교진은 “저는 결혼 너무 추천한다”며 너스레 떨기도.

인교진은 “저희 아내랑 저랑도 같은 드라마에서 연인 역할을 했다. ‘전원일기’가 더 오래 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네”라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오랜만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김기웅은 과거 ‘전원일기’ 촬영 당시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놨고, 그 말을 듣던 인교진은 “확실히 아역으로 출연을 하면 출연료를 본인이 못 받으니까”라고 웃었다.

이에 김기웅은 “출연료 얘기하니까, 나중에 중학교 좀 지나고 나서는 출연료에서 제 몫을 챙겼다. 제가 받아서 할아버지를 드리는데 나이가 들수록 만 원 이만 원 씩 챙겼다”고 밝혔다.

김용건은 “고등학교 때 최불암 선생님이 학교까지 찾아왔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김기웅은 “스승의 날에 명예교사 같은 걸 하는데 우리 학교 애들이 최불암 선생님을 보고 싶어 했다. 여쭤봤더니 와주셨다. 그리고 그때 최불암 시리즈가 유행이었다. 학생들한테도 인기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김혜정은 “옛날에 유인촌 선배님이 ‘상미야 계인이 어때? 결혼하면 잘 살 것 같은데. 내가 전자제품 CF 하니까 둘이 결혼하면 다 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미는 “(아까 인교진이) 물어보는 거다. 내 마음은 어땠냐고 물어보는 거다. 오빠가 날 여자로 안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계인은 “전혀 개똥 엄마 성격이 아니더라. 놀랐다. 없는 성격(?)인 줄 알았는데 있는 성격(?)이라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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