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측 ‘미래성장기술’ CES에서도 확인
[KBS 대전] [앵커]
인공지능 AI가 미래에 고성장이 유력한 과학기술 10개를 선정했는데, AI가 관련된 기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올해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박람회' CES 2024에서도 이 가운데 상당수가 현실화 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에서 공개된 가정용 로봇 '볼리'입니다.
공 모양의 AI 로봇이 모든 가전제품과 연동돼 주인을 쫓아다니며 일정을 알려주고 반려견을 돌보기도 합니다.
만능 비서에 가깝습니다.
손가락이 절단된 장애인을 돕는 전자의수 등 인간을 돕고 보완하는 '소프트로봇'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자율주행은 이제 옛말.
수천km 떨어진 곳에서 중장비 작업을 수행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와 수소벨류체인 등 모든 것이 연결된 스마트 모빌리티도 현실화 됐습니다.
모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AI가 선정한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 10개에 포함된 것들로 배터리 순환기술과 인공지능 반도체, 양자시스템 등도 포함됐습니다.
AI가 전 세계 과학기술논문 2천2백만 건을 분석한 결과로, 가장 핵심은 역시 'AI'였습니다.
[김소영/과학기술정보연구원 미래연구팀장 : "70~90% 정도의 유망 기술에 AI 관련 키워드가 발견될 정도로 최근에 AI 기술이 최근 유망 기술 이슈에 전부 다 스며들어서..."]
연구팀은 AI의 역할로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기술적 특이점' 시대가 도래하며 기술 진보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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