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 스틸러] 신한은행 주장 이경은의 한 가지 바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방성진 2024. 1. 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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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가길 바란다"인천 신한은행이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43-35로 승리했다.

이경은은 "시즌 초반에 정말 많이 힘들었다. (한)채진 언니도 없는데, 부상 선수도 계속 나왔다. 내가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어린 선수들이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경기에서 계속 패하면서 자신감을 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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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가길 바란다"


인천 신한은행이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43-3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 시즌 전적은 3승 14패다. 5위 부산 BNK 썸을 반 경기 차로 쫓았다.

이경은(173cm, G)이 26분 35초 동안 8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했다.

이경은은 경기 후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기쁘다. 앞으로 승수를 더 많이 쌓아야 한다. 올스타 휴식기에 몸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소리 지르면 목은 안 나온다. 다른 부분은 괜찮다. 코칭스태프가 삼성생명전에 리바운드를 강조하셨다. 수비를 하려면, 리바운드부터 해야 한다. 선수들도 리바운드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이어 "빅맨이 농구에서 큰 역할을 한다. (김)태연이가 들어와서 서 있는 자체로 큰 도움을 준다. 태연이 덕분에 리바운드 싸움도 이길 수 있었다. 태연이가 버텨줘서, 다른 선수가 뛰어 들어가서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수비에서도 태연이를 믿고, 픽 앤 롤 수비나 로테이션 수비를 자신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경은은 주장으로서 2023~2024시즌 내내 마음고생을 했다. 이경은은 "시즌 초반에 정말 많이 힘들었다. (한)채진 언니도 없는데, 부상 선수도 계속 나왔다. 내가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어린 선수들이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경기에서 계속 패하면서 자신감을 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연이어 "그래도 시즌을 이어 나가야 했다. 주장으로서 힘든 내색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패하더라도 한 가지씩 얻어가자고 했다. 코칭스태프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분위기를 올리려고 노력하셨다. 어린 선수들도 긍정적으로 이겨나가려고 했다. 많은 힘을 얻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순위를 따질 때가 아니다. 1승 1승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코트 안에서 항상 간절해야 한다.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가장 발전해야 하는 부분은 경기 운영이다. (김)소니아나 (김)진영이가 35분 이상 뛰면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사우나도 함께 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도 풀 타임을 소화할 수 없다. 두 선수가 자기 플레이만 해서는 안 된다. (강)계리나 (김)지영이에게도 경기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한다. 조금만 천천히 하면 버리지 않아도 될 공이 많다. 다들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먼저 나선다. 흥분하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는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가길 바란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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