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자신감 내비친 이경은 “돌아올 선수들도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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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승을 따낸 신한은행.
주장 이경은(36, 173cm)은 남은 경기 자신감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이경은은 "우선 후반기 첫 게임을 승리로 장식해서 기쁘다. 승수를 많이 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 값진 승리를 거머쥐는 데까지 주장 이경은의 수고를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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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이경은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8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3-35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이경은은 “우선 후반기 첫 게임을 승리로 장식해서 기쁘다. 승수를 많이 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저득점 양상의 경기였다. 양 팀 점수를 합산해도 80점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신한은행에겐 의미 있는 1승이다. 상대를 35점으로 묶은 점이 가장 컸다. 구나단 감독이 김태연 중심으로 준비했던 로테이션 수비가 적중했다.
이경은은 “아무래도 농구는 빅맨이 큰 역할을 하기에 태연이 들어와서 서 있는 거만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 버텨줬기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이미 심리적으로 안정돼서 자신감을 얻는 데 큰 변화를 줬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리바운드도 45-25로 우위를 점했다. 공격 리바운드는 14-5를 기록했다. 이경은은 “브레이크 때 삼성생명전 준비하면서 감독님께서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하셨다. 우리도 중요한 걸 알았고 그걸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로써 후반기 첫 승과 동시에 시즌 3승을 거머쥔 신한은행. 이날 경기 값진 승리를 거머쥐는 데까지 주장 이경은의 수고를 빼놓을 수 없다. 주장으로서 느꼈던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채진이 은퇴하고 팀이 6위로 내려앉았던 것이 큰 영향을 줬다고. 그러나 이경은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초반엔 진짜 힘들었던 거 같다. 채진 언니도 없고 부상자가 계속 나오니까 중심을 잡을 상황이 아니었다. 어린 선수들한테 자신감을 줘야 하는데 계속 패배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도 안됐다. 그러나 돌아올 선수들도 있기에 후반기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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