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號, 아시안컵 바레인전 3-1 완승… 이강인 멀티골

홍아름 기자 2024. 1. 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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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승을 64년 만에 도전하는 클리스만호가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FC)은 후반전 들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를 3-1로 앞서 마무리했다.

아시안컵에서는 4개 대회 연속으로 조별리그 1차전 승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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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승을 64년 만에 도전하는 클리스만호가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FC)은 후반전 들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인범이 15일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바레인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를 3-1로 앞서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전반 38분 황인범(FK츠르베나즈베즈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6분 알 하샤시의 골로 1:1 동점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후반 11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득점을 뽑아내면서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뒤이어 후반 23분 이강인이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또다시 득점하면서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토트넘홋스퍼FC)과 조규성(FC미트윌란)이 투톱으로 서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재성(FSV마인츠05)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FC)이 좌우 공격을 맡고, 박용우(알아인FC)와 황인범이 중원에 자리했다. 풀백은 왼쪽부터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FC바이에른뮌헨), 정승현(울산HD), 설영우(울산HD)가 섰다. 골키퍼는 대표팀 붙박이 주전 김승규(알샤바브FC)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엉덩이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한국은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3점을 받아 E조 선두로 나섰다. 아시안컵에서는 4개 대회 연속으로 조별리그 1차전 승리를 이어갔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과 김민재 등 5명의 선수가 경고(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전에서는 박용우와 김민재, 이기제, 후반전에는 조규성과 손흥민이 경고를 받았다. 우승이 목표인 만큼 경고 관리가 중요해졌다. 바레인은 총 2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956년 제1회, 1960년 제2회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후 64년간 우승이 없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으로 대표되는 역대 최강 전력이라 평가받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클리스만호는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부터 A매치 7경기째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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