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프레데릭 10세 국왕 즉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유럽 덴마크의 프레데릭(55) 왕세자가 14일(현지시간) 왕위 계승 행사를 갖고 프레데릭 10세로 즉위했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행사를 통해 생존하는 전 세계 군주 중 최장기간 재위한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83) 여왕이 왕위에서 물러나고 새 국왕이 자리를 이어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900년 만에 스스로 퇴위
북유럽 덴마크의 프레데릭(55) 왕세자가 14일(현지시간) 왕위 계승 행사를 갖고 프레데릭 10세로 즉위했다.
1380년대 이래 덴마크 최초의 여왕이기도 한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사망할 때까지 왕위에 머물겠다고 공언했지만 지난해 12월31일 밤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즉위 52주년 기념일인 14일 왕위에서 물러나겠다고 깜짝 발표했고, 이날 공식적으로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덴마크 역사상 군주가 스스로 퇴위하는 건 1146년 수도원에 들어가기 위해 왕위를 포기한 에릭 3세 이후 약 900년 만이다.
프레데릭 10세는 첫 군중 연설에서 모친인 마르그레테 2세 여왕에게 경의를 표한 뒤 “제 희망이자 평생을 바쳐온 과제는 내일의 통합의 왕이 되는 것”이라며 덴마크 국민을 하나로 단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