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 리턴즈2' 정형돈, 홀로 쌍둥이 키우는 베트남 母에 깜짝 선물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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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경찰 리턴즈2' 정형돈 순경이 베트남 출신 쌍둥이 어머니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해당 물건은 앞서 정형돈이 만났던 베트남 출신의 쌍둥이 어머니를 위한 것이었다.
파출소 소장이 "마음이 아팠나 보다"라고 하자, 정형돈은 "저도 쌍둥이를 키웠으니까..."라며 같은 쌍둥이 아빠로서 쌍둥이 어머니를 돕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정형돈은 뿌듯한 얼굴로 쌍둥이 어머니에게 선물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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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시골경찰 리턴즈2' 정형돈 순경이 베트남 출신 쌍둥이 어머니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2'에서는 주포면 주민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한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파출소로 정형돈이 주문한 물건이 도착했다. 해당 물건은 앞서 정형돈이 만났던 베트남 출신의 쌍둥이 어머니를 위한 것이었다. 쌍둥이가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한국인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중이었는데, 가장 필요한 물건이 빨래 건조대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
파출소 소장이 "마음이 아팠나 보다"라고 하자, 정형돈은 "저도 쌍둥이를 키웠으니까..."라며 같은 쌍둥이 아빠로서 쌍둥이 어머니를 돕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정형돈 등에게 이야기를 들었던 파출소 소장이 미리 면장 등에게 전달해뒀던 상황. 이에 두 사람은 관할 행정복지센터 주무관과 함께 다시 쌍둥이 어머니의 집으로 향했다.
정형돈은 뿌듯한 얼굴로 쌍둥이 어머니에게 선물을 보여줬다. 다만 베트남 어머니는 "죄송하다. 아기가 울어서 말을 못 했다. 저거(빨래 건조대가) 있었다"면서 빨래 건조대가 아닌 페인트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다시 설명했다. 쌍둥이들이 울고 있는 상황에서 서툰 한국어로 대화 나누다 생긴 소통의 오류였다.
정형돈은 "제가 왜 베란다 페인트를 베란다 건조대로 알아들었을까요"라며 크게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정형돈은 사비로 준비한 깜짝 선물이 무용지물이 된 상황에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고 이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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