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모든 이야기 다 담아 놨어요”
디지털 자료 저장소 ‘다담’
세종시는 지역 마을활동기록을 수집·보존 관리하는 시설인 디지털 자료저장소 ‘다담(多談)’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을기록문화관 ‘다담’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으로, 마을의 모든 이야기를 담는 아카이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담에서는 세종의 1호 등록문화재인 옛 산일제사 공장과 세종의 3·1 운동 중심지인 전의역과 만세탑 역사 등 지역 내 다양한 마을의 역사·지리·시민의 삶·마을공동체 활동 등의 주제별 기록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기록 검색·원문열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담에는 마을 주민과 공동체가 직접 기록을 생산·등록하고 기증할 수 있는 메뉴가 마련돼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소장 자료가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마을기록문화관에서 자료저장소 다담과 연계한 마을 교육과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락 시 자치행정과장은 “다담 구축·운영을 통해 지역 마을활동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오프라인 시설인 마을기록문화관으로 시민 방문과 참여가 이어질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에서의 양방향 운영 활성화를 위해 나서겠다”고 했다.
포털 사이트에 ‘마을기록문화관 다담(多談)’을 검색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세종시 자치행정과(044-300-3152)로 하면 된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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