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광주 서구을 등 '전략선거구' 지정..입지자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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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과 탈당 지역 등 17곳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가 자당 소속 입지자 4명이 표밭을 다져온 광주 서구을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전략선거구의 경우 경선과 단수공천, 전략공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KBC와의 통화에서 "전략선거구로 추가 지정될 지역이 있다"고 말해 전략공천 확대 가능성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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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과 탈당 지역 등 17곳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습니다.
호남에서는 광주 서구을과 전북 전주을 선거구 등이 포함됐는데요.
사실상 전략공천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입지자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가 자당 소속 입지자 4명이 표밭을 다져온 광주 서구을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양향자 의원이 탈당한, 이른바 '사고 지역구'라는 이유에섭니다.
민주당은 전략선거구의 경우 경선과 단수공천, 전략공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전략공천 선거구로 지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또 다른 당과 연대를 위한 무공천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당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입지자들은 현역 의원의 탈당에 따른 정해진 수순이었다며, 자신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놨습니다.
김경만 예비후보는 아직 전략공천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며, 경선 방식도 가능한 만큼 유권자가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광진, 양부남 예비후보는 각각 중앙당 총선기획단의 전략지역 청년·여성 우선공천 제안과,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 자신이 공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전략공천 여부는 다음 달 초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KBC와의 통화에서 "전략선거구로 추가 지정될 지역이 있다"고 말해 전략공천 확대 가능성을 드러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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