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심판 찜찜... 한국에 '전반 경고 3장', 손흥민-이강인 넘어질땐 '무시'[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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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바레인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주심을 맡은 중국 주심의판정이 전반전부터 찜찜하다.
한국에겐 전반에만 경고 3장을 꺼낸 데 반해 바레인의 파울성 플레이는 보고도 그냥 넘어갔다.
주심은 전반 13분 바레인의 역습을 저지하려 어깨 싸움을 펼친 김민재에게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냈다.
전반 16분 바레인 선수가 손흥민을 명백한 태클로 쓰러뜨렸지만 경고는커녕 주의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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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과 바레인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주심을 맡은 중국 주심의판정이 전반전부터 찜찜하다. 한국에겐 전반에만 경고 3장을 꺼낸 데 반해 바레인의 파울성 플레이는 보고도 그냥 넘어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1차전 바레인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의 주심은 중국의 마 닝 심판이었고 부심 2명 모두 중국 심판이었다. 비매너 축구로 유명한 중국이기에 찜찜한 심판 배정.
지울 수 없던 찜찜함은 결국 아쉬운 판정의 연속으로 이어졌다. 주심은 전반 13분 바레인의 역습을 저지하려 어깨 싸움을 펼친 김민재에게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냈다. 김민재가 뒤에서 들어가긴 했지만 대단히 위협적인 기회도 아니었고 거친 파울도 아니었기에 구두주의를 줄 수도 있었지만 바로 경고를 꺼냈다. 전반 28분 이기제 역시 상대의 역습을 위쪽에서 저지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상대를 살짝 밀었지만 주의 없이 바로 경고를 받았다. 앞서 박용우 포함 전반에만 경고 받은 한국 선수가 3명이었다.
엄격한 판정이 양 팀에게 모두 해당됐다면 이해되겠지만, 주심은 바레인의 파울에는 관대했다. 전반 16분 바레인 선수가 손흥민을 명백한 태클로 쓰러뜨렸지만 경고는커녕 주의도 나오지 않았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바레인 선수가 이강인을 대놓고 잡아 넘어뜨리며 돌파를 저지했지만 이 역시 정상 진행됐다.
한국은 이 역경을 딛고 전반 38분 황인범의 골로 1-0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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