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순헌 "해운대갑 친윤 실세 자리다툼…만만한 곳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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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운대갑은 친윤 실세들이 서로 자리다툼하는 만만하고 한가한 곳이 아니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선 민주당 소속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깃발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생각으로 출마에 나선다면 반드시 해운대갑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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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우리 해운대갑은 친윤 실세들이 서로 자리다툼하는 만만하고 한가한 곳이 아니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선 민주당 소속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깃발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생각으로 출마에 나선다면 반드시 해운대갑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천만 받으면 해운대갑을 쉽게 차지 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눈치 싸움하는 친윤 실세님들'이란 제목을 달고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전 해양수산부 차관과 대통령실 전 법률비서관은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최근 공직을 떠났으면서도 아직 출마할 지역구가 어딘지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선이 채 90일도 남지 않았는데 아직 자신이 어디에 출마할지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는 후보라면 지금이라도 출마를 중단하는 것이 지역유권자들에 대한 예의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과거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전 해수부 차관은 부산진에 출마 의사를 비쳤고, 전 법률비서관은 수영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직간접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이들은 지역구에 대한 헌신과 지역주민에 대한 봉사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만 따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산 지역 18개 지역구 중 해운대갑은 3선의 하태경 의원의 불출마로 사실상 무주공산이다. 박지형(50) 변호사, 전성하(43) 전 부산시 일자리경제실 투자유치협력관 등 2명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또한 친윤 인사들로 꼽히는 박성훈 전 해수부 차관과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도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당내 경선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데, 이들 중 한 명은 민주당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과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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