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시작

안용성 2024. 1. 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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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올해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말정산 근로자는 국세청 홈택스 등에서 총 41가지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또 간소화 서비스 제공 자료는 영수증 발급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근로자 스스로 소득·세액공제 요건 충족 여부를 최종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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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가지 소득·세액공제 자료 확인
영화관람·수능 응시료도 첫 제공

국세청은 올해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말정산 근로자는 국세청 홈택스 등에서 총 41가지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고향 사랑 기부금, 영화관람료, 고용보험료, 수능 응시료 등이 처음 제공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용근로자·예술인·노무제공자·자영업자 등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경우 간소화 자료에서 고용보험료가 조회되지 않을 수 있다. 국세청은 또 간소화 서비스 제공 자료는 영수증 발급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근로자 스스로 소득·세액공제 요건 충족 여부를 최종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는 오는 17일까지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추가 제출·수정 자료가 반영된 최종 자료는 오는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 등 근로자 절세 정보를 제공하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오는 18일 개통된다. 근로자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통해 예상 세액을 계산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는 자녀·부모 등 부양가족 공제 조합을 시뮬레이션해 세금 부담이 가장 낮은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한 대중교통비의 공제율이 40%에서 80%로 높아진다. 도서·공연·영화관람료와 전통시장 사용액 공제율도 각각 30%에서 40%로, 40%에서 50%로 상향된다. 조손 가정의 손자·손녀는 직계비속 기본 공제만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자녀 세액공제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월세 세액공제 대상 주택 범위는 기준시가 3억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확대됐다. 근로자 본인과 자녀 등 기본공제 대상자를 위해 지출한 수능 응시료와 대학 입학 전형료는 15%를 교육비로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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