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국 집값 3.56% 하락… 2년 연속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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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집값이 3.56% 내리면서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던 주택 매매가가 12월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전국 집값은 3.56%, 서울은 1.95%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값 기준으로는 지난해 전국이 4.83%, 서울은 2.1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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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6개월 만에 하락 전환
지난해 전국 집값이 3.56% 내리면서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던 주택 매매가가 12월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지방도 0.07%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부산(-0.29%), 대구(-0.23%), 제주(-0.11%)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집값이 내렸다.
지난해 연간 기준 전국 집값은 3.56%, 서울은 1.95%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전국 -4.68%, 서울 -4.75%)에 비해 하락폭은 다소 줄었지만, 고금리 여파와 경기 침체 우려 장기화로 여전히 주택 매매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파트값 기준으로는 지난해 전국이 4.83%, 서울은 2.18% 떨어졌다.
지난해 전세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주택 전셋값은 전국 기준 5.07%, 서울은 5.25% 각각 떨어졌다.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과 서울 기준 각각 6.95%, 6.94% 내렸다. 매매 수요가 전세로 옮겨가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전셋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전셋값은 0.12% 올라 전월(0.27%)보다 오름폭이 0.15%포인트 감소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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