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 최종훈 활동 재개 “밝은 미래 만들고 싶다”

최민지 기자 2024. 1. 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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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팬 커뮤니티 ‘패니콘’에 채널 열어
“하고 싶은 일·사생활 모든 것 보여드려”
가수 최종훈이 2019년 5월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집단 성폭행으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그룹 FT 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씨(34)가 5년 만에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최씨는 최근 일본의 팬 커뮤니티 사이트인 ‘패니콘’에 자신의 채널을 만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약 5년 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린다”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메시지에 힘을 얻어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여러분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2007년 FT아일랜드 멤버로 데뷔한 최씨는 각종 예능과 웹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그러다 2019년 3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다. 그는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2019년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최씨는 불복해 항소했다. 이후 항소심에서 감형돼 징역 2년6개월 형이 내려졌고 2020년 9월 대법원이 이를 확정했다.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 ‘집단 성폭행’ 정준영 징역 6년·최종훈 징역 5년…“여성 성적 도구로 여겨…엄한 처벌 불가피”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1911291153001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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