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맞아?" 호주오픈 2일차 관중 81,472명.. 월요일 관중 신기록 경신

박성진 2024. 1. 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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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호주오픈 당일 관중이 이틀 연속 8만명을 넘었다.

2일차 경기가 열린 15일은 월요일이었음에도 81,472명의 관중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호주오픈 역사상 월요일 관중 첫 8만명 돌파다.

호주테니스협회는 15일, 81,472명이 경기장인 호주 멜버른파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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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로드 레이버 아레나, 코트 안 주황색 유니폼 선수가 알렉스 드 미노

[멜버른=박성진 기자] 24 호주오픈 당일 관중이 이틀 연속 8만명을 넘었다. 2일차 경기가 열린 15일은 월요일이었음에도 81,472명의 관중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호주오픈 역사상 월요일 관중 첫 8만명 돌파다.

호주테니스협회는 15일, 81,472명이 경기장인 호주 멜버른파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데이 세션 관중이 51,293명, 나이트 세션 관중이 30,179명이었다. 개막일이었던 14일 87,705명에 이어 이틀 연속 8만명을 넘겼다. 15일이 월요일이었음을 감안한다면 대회 초반부터 대단한 흥행몰이를 이어 나가고 있다.

호주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종전 최고 기록은 2023년 77,944명이었다. 데이 세션 49,274명, 나이트 세션 28,670명이었는데, 올해 모두 5만명(데이 세션), 3만명(나이트 세션), 8만명(종합)을 경신했다고 한다.

15일에도 주요 선수들의 경기들이 계속됐다. 센터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첫 경기는 US오픈 챔피언인 코코 고프(미국)였다. 이어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출전하며 관중들의 관심을 계속 이어 나갔다. 

쇼코트인 마가렛 코트 아레나, 존 케인 아레나, 기아 아레나, 1537 아레나 등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미국), 벤 쉘튼(미국), 카렌 하차노프(러시아) 등 인기 선수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이날 멜버른의 최고 기온은 28도에 불과했으나 뜨거운 햇볕으로 인해 무더위가 계속됐다. 하지만 호주오픈을 찾는 전세계 테니스인들의 발걸음은 계속 가벼워 보였다.

15일 나이트 세션의 주인공은 현재 호주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현역 선수, 알렉스 드 미노(ATP 10위)였다. 드 미노가 등장하자 로드 레이버 아레나는 떠나갈 듯한 함성이 지속됐다. 드 미노는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홈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이 밖에 이날 나이트 세션에서는 온스 자베르(튀니지),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 등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대부분 승리를 거뒀다. 세계 톱 10 중에 일찌감치 탈락한 선수는 데이 세션의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뱌(체코) 뿐이었다.

호주오픈은 16일 대회 3일차 경기를 맞이한다. 단식 본선 1회전 잔여경기와 복식 1회전 경기가 시작한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등 슈퍼스타들의 경기가 여전히 남아 있다. 남아 있는 유일한 한국 선수인 권순우 역시 16일에 본선 1회전을 갖는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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