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박은혜, 나 혼자 산다…"두 아들 유학→식탁 아닌 바닥서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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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박은혜가 쌍둥이 아들을 유학 보낸 후 심경을 밝혔다.
박은혜는 "집에 누워서 TV를 보다가 배가 고프더라. 냉장고에 순댓국이 있길래 데워서 식탁이 아닌 거실 바닥에서 먹었다. 그리고 다시 TV를 봤다"며 "이 상황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더니 너 '미우새' 나왔을 때 같더라. '사람이 혼자 살면 이렇구나, 이러면 안 되는구나' 경각심이 생겼다"라고 토니안을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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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박은혜가 쌍둥이 아들을 유학 보낸 후 심경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박은혜가 자신의 절친으로 가수 토니안을 초대했다.
토니안은 "애들 잘 갔어? 언제 갔어? 괜찮아?"라며 근황을 물었다. 박은혜의 쌍둥이 아들은 최근 유학을 떠났다.
이에 대해 박은혜는 "원래도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의) 아빠 집 가서 1박 하고 왔다. 그냥 아직은 그런 기분이다. 아이들이 아빠 집에 잠깐 가 있는 기분? 아이들이 아빠랑 여행 간 느낌?"이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박은혜는 전남편과 이혼 후 홀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박은혜는 "집에 누워서 TV를 보다가 배가 고프더라. 냉장고에 순댓국이 있길래 데워서 식탁이 아닌 거실 바닥에서 먹었다. 그리고 다시 TV를 봤다"며 "이 상황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더니 너 '미우새' 나왔을 때 같더라. '사람이 혼자 살면 이렇구나, 이러면 안 되는구나' 경각심이 생겼다"라고 토니안을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안은 "그러면 왜 안 되냐"며 "이제 한 달 더 지나면 옆에 소주병이 생길 거다. 그럼 혼술의 길로 가는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은혜가 "'이렇게 살면 큰일 나겠구나' 했지"라고 말하자 토니안은 "전혀 큰일 나지 않는다. 난 23년을 그렇게 살았다"라고 덧붙여 박은혜를 폭소케 했다.
박은혜는 2008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1년 쌍둥이를 출산했다. 박은혜는 10여년간의 결혼 생활 뒤 2018년 남편과 협의 이혼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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