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 미드필더’ 붙잡을 수 없는 처지...리버풀-첼시까지 경쟁 가세

김민철 2024. 1. 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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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누 기마랑이스(26, 뉴캐슬, 유나이티드) 영입전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에 이어 리버풀, 첼시가 기마랑이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위기에 내몰리면서 기마랑이스를 비롯한 일부 핵심 선수를 매각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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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브루누 기마랑이스(26, 뉴캐슬, 유나이티드) 영입전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에 이어 리버풀, 첼시가 기마랑이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기마랑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힌다. 뉴캐슬의 중원을 이끄는 왕성한 활동량, 넓은 시야, 정확한 킥력이 기마랑이스의 장점으로 평가 된다.

이미 뉴캐슬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경기 1골 4도움을 올리며 뉴캐슬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경력도 착실하게 쌓고 있다. 지난 2020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기마랑이스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2차례의 경기에서도 모두 선발 출전했다.


뛰어난 기량에 비해 뉴캐슬에서의 미래는 안갯속에 놓여있다. 뉴캐슬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위기에 내몰리면서 기마랑이스를 비롯한 일부 핵심 선수를 매각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뉴캐슬의 상황은 심각하다. 뉴캐슬의 수익 대비 손실은 무려 1억 5천만 파운드(약 2,513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기마랑이스는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꼽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이미 리버풀, 첼시, 바르셀로나, PSG는 기마랑이스 영입을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는 큰 문제가 아니다. 기마랑이스와 뉴캐슬의 계약에는 1억 1,000만 유로(약 1,6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다. 빅클럽 입장에서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다.

바르셀로나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바르셀로나는 다른 구단들에 비해 재정적으로 열악하다. 기마랑이스 영입을 원하지만 자금력에서 점차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PSG는 자금력을 앞세워 영입전을 주도하고 있다. ‘디아리오 아스’는 “PSG는 당장 이번달에 기마랑이스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이번달에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올여름에 재도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건이 거론되기도 했다. PSG는 1억 1,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3번에 걸쳐 분할 납부하는 조건을 뉴캐슬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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