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잊지 않겠다" 이승엽‥'김재환 부활 기대'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두산의 이승엽 감독이 달라진 모습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하겠다며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 타자에서 초보 감독으로 맞은 첫 시즌, 이승엽 감독에겐 굴곡이 많았습니다.
팀 최다인 11연승 신기록을 달성했고‥
9위 팀을 5위로 끌어 올렸지만‥
막판 부진으로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습니다.
가을야구 무대에선 한 경기만에 탈락했습니다.
새 시즌을 시작하는 자리에서 이승엽 감독이 먼저 변화를 말했습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저부터 변하겠습니다. 변화가 없으면 우리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쏟아진 비판도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저의 미숙한 부분, 이런 부분을 (지난해) 10월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하면서 철저히 느꼈기 때문에 그날은 아마도 잊지 않고 계속 올 시즌 생각을 하면서‥"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팀 타선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 이승엽 감독은 강정호에게 레슨을 받고 온 김재환에게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재환/두산] "감독님이랑 강정호 형이랑 전수 받은 거를 좀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재미있는 시즌이 될 거 같긴 합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김재환 선수가) 예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 두산 베어스가 결코 상대팀에게 얕보이지 않는 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보다 높은 순위를 목표로 이승엽 야구의 색깔도 보여줄 작정입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겨울 동안 많은 준비를 했구나'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정지호 / 영상편집: 권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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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지호 / 영상편집: 권나연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2734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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