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다보스포럼서 JP모건 CEO 회동… 재건비용 해법 찾나

이예림 2024. 1. 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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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미국 최대 은행의 수장을 만나 부족한 전쟁·전후 재건비용 충당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15일 개막하는 다보스포럼에서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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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자본 유치 방안 논의 관측
우크라 평화회의는 ‘빈손’ 종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미국 최대 은행의 수장을 만나 부족한 전쟁·전후 재건비용 충당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15일 개막하는 다보스포럼에서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포럼에서 전후 재건 문제와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의제로 투자자 등과 원탁회의를 열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 중에서 JP모건은 그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후 재건 사업과 관련한 민간 자본 유치 방안을 조언해 왔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다이먼 CEO의 만남은 미국과 유럽의 1000억달러(약 132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안이 가로막힌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및 평화 구상을 논의하는 4차 우크라이나 평화 공식 국가안보보좌관 회의가 러시아와 중국의 불참 속에 열렸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우크라이나의 주요 서방 동맹 등 83개국이 러시아군 철수와 정의 회복 등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공동의장인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은 4차 회의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더 높은 수준의 회의 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국가에서는 우크라이나가 기대하는 지도자급 회의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다른 일부는 러시아를 즉시 회의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해 향후 회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평화 공식 회의는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과 평화 계획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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