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국에 반도체 핵심 기술 유출한 삼성전자 전 수석연구원 구속영장

정연우 2024. 1. 15. 2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조 관련 핵심 기술인 공정도 등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전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4년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20나노급 D램 기술, 코드명 '볼츠만'을 중국 쓰촨성 청두의 반도체 업체 '청두가오전'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청두가오전' 최 모 대표에게 관련 기술을 넘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조 관련 핵심 기술인 공정도 등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전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4년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20나노급 D램 기술, 코드명 '볼츠만'을 중국 쓰촨성 청두의 반도체 업체 '청두가오전'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A 씨의 집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제조 공정도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해당 공정도가 삼성전자의 기술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청두가오전' 최 모 대표에게 관련 기술을 넘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과거 삼성전자 임원과 하이닉스 부사장을 지냈고, 지난 2021년 청두시로부터 약 4천6백억 원을 투자받아 '청두가오전'을 설립했습니다. A 씨는 현재 이 회사에서 반도체 공정 설계를 주도하는 핵심 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내일(16일)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