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조기 임대 복귀’, 다시 토트넘 떠난다...브렌트포드 임대 합의 근접

이종관 기자 2024. 1. 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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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이 다시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브렌트포드가 레길론 임대를 원한다. 협상은 이미 시작됐고, 선수에게 최종 결정이 남아있다. 또한 여러 구단들이 레길론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1월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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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세르히오 레길론이 다시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레길론. 2019-20시즌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후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리고 이적 첫 시즌만에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주전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 ‘애제자’인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하며 급격하게 입지는 좁아졌다. 결국 2022-23시즌,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아틀레티코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한 레길론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쓸쓸하게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2002년생 풀백 데스티니 우도지에게 주전 자리를 밀린 레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맨유 임대 생활은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 부상자가 많았던 시즌 초반, 주전 풀백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탈락하며 일정이 널널해졌고 이후 부상자까지 복귀하며 레길론과의 임대 계약을 조기에 해지, 6개월 만에 토트넘으로 돌아온 레길론이었다.


우도지가 버티고 있는 토트넘에서 레길론을 위한 자리는 여전히 없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임대를 떠나는 것이 유력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브렌트포드가 레길론 임대를 원한다. 협상은 이미 시작됐고, 선수에게 최종 결정이 남아있다. 또한 여러 구단들이 레길론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1월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빠른 시일 내로 브렌트포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 월드’의 라만 오스만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훗스퍼와 브렌트포드가 레길론 임대 계약 합의에 근접했다. 토트넘은 레길론이 브렌트포드에 입단하는 것을 환영한다. 몇몇 유럽 구단들도 그를 주시 중이지만 며칠 안으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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