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대담] 김창규 시장에게 듣는 제천시 현안과 과제는?

송근섭 2024. 1. 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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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엔 2024년 새해를 맞아 KBS 청주방송총국이 마련한 신년기획 대담, '충북 단체장에게 듣는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객 유치로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송근섭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시장님, 안녕하세요.

먼저 올해 제천시의 주요 시정 방향과 역점 사업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저희 시정 방향은 한결같습니다.

제가 공약 때 약속드린대로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서 저는 올해도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 두 축은 결국 투자 유치, 그리고 관광 진흥입니다.

작년에 저희가 투자 유치 차원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는 100개 내지 120개 스포츠 대회를 전국대회 유치해서 5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그에 따른 엄청난 약 1천억 원의 생산 효과, 소득 유발 효과를 누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거를 위해서 가장 근본적인 거는 역시 관광 인프라를 우리가 강화 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 이렇게 되면 저는 임기 중에 약 1,500만 명의 관광객 유치 시대를 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투자유치, 그리고 또 1,5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는 우리 제천 경제를 분명히 역동적이고 새로운 체질을, 경제 체제를 갖추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기자]

2023년은 제천시가 민선 8기 새로운 시정 방향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대표 성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변]

방금 서두에서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지난해에 1조 5,328억 원 투자 유치를 달성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제천에서는 전례가 없던 엄청난 투자 유치 성과입니다.

관광객은 올해 1,100만 명 유치 성과를 거뒀는데요.

한 1,300만 명 정도를 목표로 해서 체류 관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자랑하고 싶은 건 아시아 롤러 선수권 대회 저희가 유치했습니다.

작은 도시지만 유치를 했고 그 다음에 이제 아시아 선수권 체조 분야, 그것도 지금 거의 유치 단계에 와 있습니다.

러브 투어 6만 명, 그리고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 사업, 그리고 또 산업단지 조성 이런 걸 작년에 큰 성과로 우리가 자랑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고려인 유치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소멸대응 우수사례로 꼽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고려인을 유치하기 위해서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신가요?

[답변]

예, 저희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을 했습니다만 벌써 약 70명 고려인, 특히 젊은 가족들이 가족 단위로 이주를 해왔습니다.

너무나 반가운 정책적인 결과이고요.

그래서 올해는 더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고려인 자녀들의 토털, 특히 교육 분야에 토털 케어 정책을 실시하는 등 꼼꼼한 고려인 복지 제도를 구축할 것입니다.

그래서 고려인을 더욱 많이 편안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시작해 나가고자 합니다.

[기자]

지난해 제천체육관 신축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기로 했는데요.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저희가 도하고 실내종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해서 긴밀히 지금 협의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도하고 기본 방향에 대해서는 합의를 본 상황이고요.

지금은 이제 꼭 필요한 행정 절차, 예를 들어서 투자 심사 제도라든가 이런 것을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한테는 금방도 말씀드렸지만 100개, 160개, 우리가 중장기적으로 160개 대회를 유치하려고 합니다만 그런 큰 스포츠 마케팅 성과 구현을 위해서는 새로운 실내종합체육센터가 꼭 필요합니다, 절실합니다.

그래서 도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3,300석 규모의 제2의 실내종합체육관을 분명히 지어야 할 것이고 저희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기자]

제천시는 최근 공공기관 유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기존 혁신도시의 반발 등 여러 어려움도 예상되는데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신가요?

[답변]

사실 혁신도시로의 제1차 공공기관 이전은 실패적인 측면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특히 이제 저희에게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몇 개라도 유치하면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유력한 공공기관 10개 정도는 유치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는 모든 방면에서 준비가 끝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부지를 제공할 수도 있고 그리고 또 오신 직원들을 위한 복지 그 대책에 대해서도 아주 꼼꼼히 저희가 준비를 마치고 있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남은 민선 8기 시장님께서 목표로 하는 제천시의 비전에 대해서 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는 우리 제천을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 길이야말로 우리 제천 시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고 그리고 인구 감소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를 위해서는 초일류 행정을 펴야 합니다.

방금도 말씀드렸지만 투자 유치 저희는 새로운 목표로 4조 원 투자 유치로 목표를 상향했습니다.

그리고 1,300만이 아니라 약 1,500만 관광객 유치, 그렇게 되면 지역 경제는 분명히 살아날 것입니다.

제천 시민 여러분.

작년에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시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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