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봉래산 ‘모노레일’ 추진…‘별’ 관광지 조성
[KBS 춘천] [앵커]
별마로천문대가 있는 영월 봉래산에 전망대와 모노레일을 추가로 설치하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별을 주제로 산 정상과 산 아래를 잇는 대단위 관광지 조성이 추진됩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800미터 높이의 영월 봉래산 정상입니다.
'봉래산 명소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폭죽소립니다.
내년(25년) 말까지 사업비 476억 원이 투입됩니다.
우선, 산 정상에 높이 30미터 짜리 전망대가 들어섭니다.
한꺼번에 1,200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도 만들어집니다.
제가 있는 곳이 영월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영월 봉래산 정상부입니다.
지상에서 출발한 모노레일은 이곳 정상부를 오갑니다.
레일의 길이는 1.4Km.
영월 시내의 금강공원에서 출발합니다.
그 위를 무게 8톤 짜리, 30인승 차량 2대가 오갑니다.
[문일형/공사 감리업체 전무 : "급경사 지역의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을 해서, 가상 시공을 통해서 먼저 선시공 후, 시공할 예정에 있습니다."]
지금은 정상까지 가려면 구불구불한 산길을 6km는 가야 합니다.
하지만, 모노레일이 완공되면 20분이면 편안하게 꼭대기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문형수/영월군 영월읍 : "좋은 지역에 우리 또 영월의 랜드마크인데, 여기에 아주 크게 시설이 들어선다 그래서 너무 좋습니다."]
특히, 산 정상부의 별마로천문대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까지 묶어 별을 주제로 한 관광단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최명서/영월군수 : "별을 형상화한 전망 시설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 일대가 우주 체험 테마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봅니다."]
영월군은 내년부터는 봉래산 명소화 사업의 2단계 공사로, 읍내의 모노레일 승차장 부근에 인공폭포와 야간 경관 조명 조성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영상편집:김진호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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