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택·박새힘,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신인상 "잘 성장할 것" 울컥
조연경 기자 2024. 1. 15. 20:16
배우 김주택과 박새힘이 올해의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신인상으로 꼽혔다.
15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 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이하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김주택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박새힘은 '인터뷰'로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이 날 김주택은 '렛미플라이' 박보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박상혁 '난쟁이들' 윤석호 '오페라의 유령' 황건하와, 박새힘은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김세영 '레미제라블' 류인아 '오페라의 유령' 손지수 '오페라의 유령' 송은혜와 경합했다.
특히 신인상 시상자로는 이들의 대선배이자 뮤지컬계 살아있는 전설 최정원과 조승우가 시상자로 나서 감동을 더했다. 김주택과 '오페라의 유령'을 함께 공연하고 있는 조승우는 진심어린 축하 인사와 함께 손키스, '오, 솔레미오' 열창 등 명장면을 여럿 만들며 김주택을 더욱 빛나게 했다.
"심장이 밖으로 튀어 나올 것 같다"고 운을 뗀 김주택은 "내가 올해 37살이다. 아마 역대 최고령으로 받는 신인상이지 않을까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하더니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의 첫 뮤지컬 작품 '오페라의 유령'을 함께 해 준 모든 식구들께 감사하다. 뮤지컬을 한 번도 안 해본 성악가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 떨리는 이 감정 평생 가지고 가면서 노래와 연기 다 잘할 수 있는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박새힘은 "평생에 딱 한 번만 받을 수 밖에 없는 신인상을 받게 돼 너무 너무 영광이다"라며 당근과 채찍, 그리고 인생캐를 함께 완성한 '인터뷰' 연출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2년 전 강사 일을 하고 있던 저를 뮤지컬 배우로 이끌어준 소속사 더블케이 김수로 대표님, '평생 하고 싶은 일이 그거라면 해야하지 않겠냐'며 응원해준 가족들에게도 고맙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셨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진심을 다짐했다.
박새힘은 "평생에 딱 한 번만 받을 수 밖에 없는 신인상을 받게 돼 너무 너무 영광이다"라며 당근과 채찍, 그리고 인생캐를 함께 완성한 '인터뷰' 연출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2년 전 강사 일을 하고 있던 저를 뮤지컬 배우로 이끌어준 소속사 더블케이 김수로 대표님, '평생 하고 싶은 일이 그거라면 해야하지 않겠냐'며 응원해준 가족들에게도 고맙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셨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진심을 다짐했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8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22년 12월 5일부터 2023년 12월 3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를 선정했다.
공연 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 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 뮤지컬을 기준으로 전문가 투표단 100명, 관객 투표단 100명이 예심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작(자)을 꼽았다. 공로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 21개 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공연 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 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 뮤지컬을 기준으로 전문가 투표단 100명, 관객 투표단 100명이 예심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작(자)을 꼽았다. 공로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 21개 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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