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관위 첫 회의 앞두고 총선기획단 공천 기준 보고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하루 앞두고 총선기획단이 정한 공천 기준과 당무감사 결과, 일정 등에 관한 사전 보고를 받았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한 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 정영환 공관위원장, 이철규 공관위원,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상희 김예원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하루 앞두고 총선기획단이 정한 공천 기준과 당무감사 결과, 일정 등에 관한 사전 보고를 받았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한 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 정영환 공관위원장, 이철규 공관위원,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통상적인 보고였다"고만 답했다. 장 사무총장도 기자들에게 "위원장이 기본적인 보고를 한 번도 받지 못 했기 때문에 일정 흐름과 그동안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등 기초적인 걸 보고드렸다"고 전했다.
장 사무총장은 설 연휴(2월9일~12일) 전 공천 결과가 일부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회의를 한 번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그런 이야기를 하나"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아무리 (일정을) 당기고 싶어도 당길 수 없는 게 있고, 아무리 늦추고 싶어도 늦출 수 없는 게 있다. 물리적인 시간이 있으니 우리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기는 공천을 한다면서 우리는 다 끝냈으니 선수도 안 보고 '가서 뛰어라'고 하면 안 되지 않나. 제3지대도 있고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야당이 여당 공천 탈락자들의 이탈표를 노리고 쌍특검법 재표결 시점을 최대한 늦추려는 데 대해서는 "그것까지 고려하기에는 내 머리가 너무 (아프다)"며 "공고·등록·면접·심사 등 일정이 있어서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건 일주일 정도밖에 없는데 일정을 조정하고 말고가 어디 있나"고 했다. 이어 "본회의 날짜는 그쯤(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즈음)이고 알아서 본회의가 픽스(확정)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관위는 16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곧바로 당사로 이동해 첫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공관위는 총선기획단에서 논의한 공천 기준 등을 보고받고, 원서 접수와 면접 등 구체적인 공천 타임라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공천 심사를 통해 컷오프(경선 배제) 대상자를 걸러내고 단수·전략공천 여 부, 경선 실시 지역, 경선 시 예비후보군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 달 설 연휴 전에는 첫 공천 심사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가장 큰 관심은 물갈이 폭이다. 앞서 혁신위원회는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대한 공천 배제'를 요구했고, 당무감사위원회는 204곳 당협위원장 중 46명(22.5%) 컷오프를 권고했다. 총선기획단 역시 현역의원 20% 이상의 컷오프 비율을 적용하겠고 밝혔다는 점에서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