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北개입 변란 5.18 몰라' 기사 공유…또 구설수 오른 인천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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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인쇄물을 돌려 사퇴 압박을 받는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무소속)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는 기사를 시의회 단체 메신저방에 공유하면서다.
1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및 시의회 직원 65명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 메신저방에 "한동훈 '北개입 변란' 5·18 너무 몰라국힘 분열만 불렀다"는 제목의 한 언론사 기사가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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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5·18 폄훼' 인쇄물을 돌려 사퇴 압박을 받는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무소속)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는 기사를 시의회 단체 메신저방에 공유하면서다.
1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및 시의회 직원 65명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 메신저방에 “한동훈 ‘北개입 변란’ 5·18 너무 몰라…국힘 분열만 불렀다”는 제목의 한 언론사 기사가 공유됐다.
해당 기사를 공유한 시의회 A직원은 “의장님 요청으로 공유합니다”라고 부연설명을 달았다. 허 의장의 이러한 행보에 일부 여야 시의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한 위원장의 방문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한 위원장은 15일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진행하는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역사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는 허 의장의 왜곡된 역사의식을 강하게 비판하며 한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한 위원장은 지난 4일 광주를 방문해서 ‘5·18정신이 헌법 전문에 담기는 것을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직전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허식 시의원 문제에 대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입장과 향후 처리방침을 청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허 의장과 관련한 논란이 일자 허 의장에 대해 징계를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허 의장이 지난 7일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당차원의 징계를 면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 20명은 지난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허 의장에 대해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시키기로 결정했다.
허 의장은 지난 2일 시의원 40명 전원에게 한 언론사가 제작한 '5·18 특별판'을 돌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일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허 의장에 대해 징계 논의를 지시했다.
허 의장의 반론을 받기 위해 <뉴스1>은 수차례 연락을 남겼지만 답이 오지 않았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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