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닻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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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올해 시정 목표를 경제혁신·성장 거점도시 조성과 시민안전 및 문화·관광·복지 도시 조성으로 잡고, 시민행복 시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4차 문화·관광·복지 분야는 세계적 수준의 문화·관광·복지 인프라 조성과 글로벌 콘텐츠 확충, 시민복지 강화를 위한 부산형 통합 돌봄과 사회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마지막 5차 시민행복 시정 구현 분야는 부산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고강도 재정 혁신, 적극행정 강화 등 지속적인 시정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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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혁신·환경·문화 등 5대 분야
중추도시 제도적 기반 마련 나서
박형준 시장 “시민 체감에 방점”
부산시가 올해 시정 목표를 경제혁신·성장 거점도시 조성과 시민안전 및 문화·관광·복지 도시 조성으로 잡고, 시민행복 시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18일까지 5대 분야에 대한 ‘2024년도 시정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업무보고회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을 핵심 목표로, 모든 시정 역량이 부산의 글로벌 역량을 높여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5대 분야는 △경제 혁신·성장 거점도시(1차) △시민안전 환경도시(2차) △지속가능 균형발전 도시(3차) △문화·관광·복지 도시(4차) △시민행복 시정 구현(5차)으로, 분야별 1차례씩 총 5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올해 업무보고는 박형준 부산시정이 3년 차에 접어드는 해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방점을 둔다. 박 시장은 올해 업무계획에서 도전적 목표 설정과 함께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정책을 이끌어 가는 ‘설계도’를 수립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자갈치시장 내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1차 보고회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자 밑바탕이 될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제고를 주제로 경제혁신·성장 분야를 다룬다. 민생과 미래를 위한 중·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 경제 활력 제고, 지역산업 고도화, 인공지능(AI)·양자 기술 산업 육성, 인재 양성 등 미래 기반 구축, 전략적 투자 유치·창업 활성화 등 세계 속의 부산 입지 강화에 대한 계획 보고와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박 시장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의 핵심 기능으로 강조하는 국내외 금융 기관 유치와 디지털 금융 육성 등 금융 중심지 조성과 지·산·학 협력의 창업·교육도시 추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시민안전·환경 분야는 안전도시 인프라 구축과 공공의료 기반 및 시민건강 서비스 확대, 부산형 탄소저감 전략 추진·쾌적한 환경도시 조성에 대한 계획이 집중 논의되고, 3차 글로벌 미래 비전 분야는 가덕도신공항 신속 건설 및 공항복합도시 조성,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과 BuTX(부산형 급행철도) 구축 등 글로벌 물류·거점 도시 조성에 대한 점검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4차 문화·관광·복지 분야는 세계적 수준의 문화·관광·복지 인프라 조성과 글로벌 콘텐츠 확충, 시민복지 강화를 위한 부산형 통합 돌봄과 사회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마지막 5차 시민행복 시정 구현 분야는 부산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고강도 재정 혁신, 적극행정 강화 등 지속적인 시정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올해는 특별법 제정 등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진정한 대한민국의 중추도시로 나아갈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정 전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올 한 해 시정 전반에 능동적인 변화와 창의적인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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