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업, CES서 1억7800만弗 수출 협약

김선덕 2024. 1.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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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인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처음 참가해 전남 기업의 기술력과 투자 매력을 알리며 총 1억7800만달러의 수출협약 성과를 거뒀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전남관을 운영해 지역 11개 기업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22개국 바이어와 2억13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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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업체 참여 전남관 첫 운영
RE100·탄소제로·AI 분야 성과

전남도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인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처음 참가해 전남 기업의 기술력과 투자 매력을 알리며 총 1억7800만달러의 수출협약 성과를 거뒀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전남관을 운영해 지역 11개 기업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22개국 바이어와 2억13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전남관에 참여한 기업은 에너지 분야 비케이에너지, 누리플렉스, ㈜티디엘, ㈜칼선, 디지털헬스 분야 ㈜휴먼아이티솔루션,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스마트팜 분야 아이티컨버젼스㈜, 아이오티플러스㈜, 탄소제로 분야 ㈜로우카본 등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탄소제로·인공지능(AI) 3개 분야 기업은 미국, 캐나다, 나이지리아, 버뮤다 등 6개국 바이어와 1억7800만달러 상당의 수출협약 성과도 거뒀다.

AI 기반으로 혈액을 채취하지 않고도 혈당 측정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한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는 미국 바이어와 230만달러 수출협약, 홍콩 바이어와 기술협약을 했다.

비케이에너지의 회전식 수상 태양광은 고정식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10% 이상 높고, 고장률을 획기적으로 줄인 점을 높게 평가받아 3개 국가 바이어와 1억7000만달러 상당의 수출협약 결실을 봤다.

또 전남도는 11개 기업 부스 모두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미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김, 배 주스, 유자 주스 등 전남 특산품을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전시회 기간 중 글로벌 벤처 투자자를 초청해 ‘신기술 발표회’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의 혁신 기업 11개사는 자사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전남 기업의 글로벌 혁신 성장을 지원키로 한 플러그앤드플레이(PNP)는 휴먼아이티솔루션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표 청취 후 유명 중견기업 S사를 소개, 두 기업의 국내외 공동 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 삼성, LG, 현대차, 기아, HD현대, 존디어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데이터센터, AI 첨단 농기계, 모빌리티 제조,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 투자 유치와 업무 협력을 논의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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