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세모녀 '상속세 마련' 블록딜 …2조7000억원 처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오너 일가 세 모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포함한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처분했다.
삼성전자(005930)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11일 삼성전자 보통주 총 2982만9183주를 처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부진 사장이 처분한 3사 지분을 포함해 삼성 오너 일가가 매각한 총 물량은 2조7000억원 규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삼성 오너 일가 세 모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포함한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처분했다.
삼성전자(005930)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11일 삼성전자 보통주 총 2982만9183주를 처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7만2717원이며 총 처분 규모는 2조1691억원이다.
매각한 삼성전자 지분은 홍라희 전 관장 0.32%(1932만4106주), 이부진 사장 0.04%(240만1223주), 이서현 이사장 0.14%(810만3854주)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지분율은 홍라희 전 관장 1.45%, 이부진 사장 0.78%, 이서현 이사장 0.70%로 줄었다.
또 삼성물산(028260)·삼성SDS(018260)·삼성생명(032830)은 이부진 사장이 같은 날 각 회사 일부 지분을 시간 외 매매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부진 사장이 처분한 지분은 삼성물산 0.65%(120만5718주), 삼성SDS 1.95%(151만1584주), 삼성생명 1.16%(231만5552주)다.
이부진 사장이 처분한 3사 지분을 포함해 삼성 오너 일가가 매각한 총 물량은 2조7000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10월 세 모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 계열사 지분 처분을 목적으로 하나은행과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은 물량이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상속 재산은 26조원이다. 삼성 오너 일가가 내야 할 상속세는 약 12조원으로, 연부연납을 통해 2021년 4월부터 5년간 나눠 내고 있다.
m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