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매화’ 한달 일찍 개화…내일 아침 춥다가 낮부터 기온↑
[KBS 제주] 마치 봄 같았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종일 공기가 다소 차가웠습니다.
최근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의 전령인 매화도 한 달 가량 일찍 개화했는데요.
1937년 이후 가장 빨리 꽃을 피웠습니다.
이번 한주 동안에도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텐데요.
내일 낮부턴 다시 기온이 올라서 목요일엔 제주시의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내일 아침까진 제주시의 기온이 3도까지 내려가겠고, 체감온도는 더 낮아서 추우니까요.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맑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점차 많아지겠습니다.
산간도로에선 내린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얼기를 반복하면서 미끄러운 곳이 있습니다.
1100도로나 5.16도로 지나신다면,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 1도, 제주 3도, 고산과 서귀포 4도, 한라산 성판악은 영하 2도로 오늘보다 1도에서 4도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고산 9도, 제주와 성산 10도, 서귀포 13도가 예상돼 오늘보다 1도에서 3도가량 높겠습니다.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는데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부 앞바다의 물결은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남쪽 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3.5m로 거세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수요일부터 하늘빛은 흐려지겠고요.
목요일과 금요일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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