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대한뉴스’의 그 목소리…김승한 아나운서 별세

노태영 2024. 1. 15. 2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70∼1980년대 극장의 대한뉴스에서 나오던 목소리의 주인공인 김승한 전 KBS 아나운서 실장이 오늘(15일) 오후 향년 87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63년 서울중앙방송국(KBS)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뒤 입사 3년 차부터 KBS 라디오 정오뉴스와 '대한뉴스'를 진행했습니다.

1988년 KBS 아나운서실장이 된 이후 '아나운서의 탤런트화' 등 아나운서의 영역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70∼1980년대 극장의 대한뉴스에서 나오던 목소리의 주인공인 김승한 전 KBS 아나운서 실장이 오늘(15일) 오후 향년 87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63년 서울중앙방송국(KBS)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뒤 입사 3년 차부터 KBS 라디오 정오뉴스와 ‘대한뉴스’를 진행했습니다.

1983년 10월 아웅산묘역 폭파사건 직후 희생자 시신이 김포공항에 도착했을 때 중계방송을 진행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행사 내레이션도 고인이 맡았습니다.

또박또박하고 일정한 높이·속도로 읽어 내려가는 게 고인의 특징이었습니다.

1988년 KBS 아나운서실장이 된 이후 ‘아나운서의 탤런트화’ 등 아나운서의 영역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4년 KBS를 떠났고, 1998년까지 불교방송에서 방송위원으로 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장춘의 ‘춘하추동방송’ 유튜브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