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바레인전, '거인' 잡아야 이긴다
2024. 1. 15. 20:00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카타르 도하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팀이지만 거인 공격수들을 막지 못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레인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에서 태극전사들의 몸놀림은 가벼웠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화려한 개인기와 함께 왼발로도, 오른발로도 연달아 골을 터뜨렸습니다.
밝은 분위기만큼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의지도 결연합니다.
피파랭킹 86위인 바레인은 우리가 11승 4무 1패로 압도하고 있지만, 아시안컵에서 항상 1골 차 승부였을 정도로 만만하지 않습니다.
특히, 주전 공격수 알 하시사시는 키 192cm, 바레인의 유일한 유럽파인 공격수 유수프도 194cm로 건장한 신체 조건을 자랑합니다.
압도적인 키로 세트 피스나 크로스 상황에서 직접 헤더 골을 노릴 수 있고, 다른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 줄 수도 있는 만큼 김민재 등 수비진이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 인터뷰 :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어떤 상대도 과소평가하지 않겠습니다. 바레인은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역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진 적은 없지만, 64년 만의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승리로 첫 걸음을 떼는 게 필요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김지예 화면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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