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레알, 비니시우스→맨유’...월드클래스 윙어 연쇄 이동 가능성

김민철 2024. 1. 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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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앙 음바페(24, 파리생제르맹) 이적설의 불똥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레알 마드리드)에게 튀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5일(한국시간)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비니시우스를 매각하기로 결정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비니시우스 영입에 뛰어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피챠헤스'는 "비니시우스 영입 경쟁은 치열하겠지만 명문 구단으로서의 맨유의 위상은 경쟁에서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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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킬리앙 음바페(24, 파리생제르맹) 이적설의 불똥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레알 마드리드)에게 튀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5일(한국시간)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비니시우스를 매각하기로 결정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비니시우스 영입에 뛰어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오랜 시간 레알의 영입 후보로 거론돼 왔다. 레알은 지난 2022년 음바페와 PSG의 계약 만료가 임박했을 당시부터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여름에도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음바페와 PSG가 계약 연장 문제를 두고 대립하자 그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한 바 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여느 때보다 높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PSG와의 협상 없이 음바페만 설득한다면 마침내 그를 영입할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되고 있다. 레알은 음바페와의 사전 계약을 위해 1억 3천만 유로(약 1,865억 원)의 입단 보너스와 2,600만 유로(약 370억 원)의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레알이 자금 확보를 위해 비니시우스를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니시우스를 매각한다면 거액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수단 연봉 총액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니시우스는 음바페가 레알에 합류한다면 입지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선수로 꼽힌다. 음바페는 왼쪽 측면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레알에서도 왼쪽 측면에서 뛴다면 비니시우스는 벤치로 밀릴 수밖에 없다.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팀은 맨유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비니시우스를 팀의 부활을 이끌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피챠헤스’는 “비니시우스 영입 경쟁은 치열하겠지만 명문 구단으로서의 맨유의 위상은 경쟁에서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맨유가 비니시우스 영입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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