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정호철에게 조언 “웃지 말고 얼굴에 철판 깔아야.. 신동엽이나 탁재훈처럼”

김태형 2024. 1. 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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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훈이 정호철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지훈 EP.23 열정빌런 이재, 곧 죽습니다 (취해서)'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지훈이 정호철에게 조언하는 걸 듣던 신동엽은 "무표정? 너 나중에 업로드된 다음에 노래 부를 때 네 표정 봐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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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김지훈이 정호철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지훈 EP.23 열정빌런 이재, 곧 죽습니다 (취해서)’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신동엽은 “지훈이와 참 방송 여기저기 많이 했는데 이렇게 편안한 자리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김지훈도 “이렇게 소박하게 모여서 하는 자리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김지훈은 “술자리를 좋아하긴 하는데 술은 몸이 못 견뎌서 잘 못 먹는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예전에 여자친구 만났을 때 ‘오빠는 왜 이렇게 술을 안 마셔. 나만 마시잖아’ 그런 거 서운해하는 여자친구 있었을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김지훈은 “근데 저는 만났던 여자친구들이 다 저랑 비슷한 주량이거나 술을 되게 즐기는 사람도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날 김지훈은 기타를 치고 노래를 열창하는 등 매력을 한껏 뽐냈다. 신동엽은 “남자가 봤을 때 멋있는 느낌이 딱 있다”라고 인정했다.

정호철은 “되게 멋있는 형 같은 느낌이 든다. 따라 하고 싶은”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지훈은 “저도 호철 씨를 많이 봤으니까 조언을 하나 해주고 싶다”라며 “제가 봤을 때 많이 웃으신다. 근데 그게 전 어떤 웃음인지 너무 알아서 저렇게 안 웃으면 좋겠다. 그게 뭐냐면 어쩔 줄 모를 때 웃는 거다. 근데 그건 사실 방청객이 할 일이고 MC나 패널은 독하게 마음을 먹어야 한다. 어쩔 줄 몰라서 웃지 말고 자꾸 얼굴에 철판을 깔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제가 20대 때는 예능을 전부 다 돌았다. 저도 어렸을 때 예능 할 때 그랬다. 제 옛날 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라며 “동엽이 형이나 탁재훈 형처럼 얼굴 딱 무표정으로 능숙하게, 여유 있게 딱 받아치고 당황해도 당황하지 않은 척. 웃어버린다는 건 일단 지는 거다. 솔직히 별로 안 웃기지 않나”라고 전했다. 이어서 직접 시범을 보이고 사과했다.

김지훈이 정호철에게 조언하는 걸 듣던 신동엽은 “무표정? 너 나중에 업로드된 다음에 노래 부를 때 네 표정 봐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훈은 “근데 진짜 저는 형님도 너무 좋아하고 이 프로도 너무 재밌다. 조금만 더 그러면 진짜 모두가 윈윈하고 더 재밌을 것 같아서 꼭 한 번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정호철은 “너무 감사하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신동엽은 김지훈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데 꼭 지훈이가 아니더라도 옛날에 썸을 탔다. 잠깐 짧게 만났다. 이후에 첫 리딩을 하러 갔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지 않나. 거기에 (전 썸녀가) 있는 거다. 그럴 때는 마음이 어떤가”라고 물었다.

김지훈은 “전 되게 반갑다. 저는 사귀든 썸을 타든 정말 서로 좋은 마음으로 마무리를 계속 해왔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친구를 언제 어디서 다른 데서 만나도 약간 서로 불편하고 피하는 것보다는 열심히 하자고 한다”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작품할 때마다 반갑겠다”라고 몰아갔고, 김지훈은 “이거 설계가 거의 크리스토퍼 놀란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지훈은 티빙 웹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악역 ‘박태우’ 역으로 활약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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