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라이벌' 일본 U-23 대표팀, 3월 말리·우크라이나와 평가전

김경현 기자 2024. 1. 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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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다툴 일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평가전 일정을 공개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3월 22일 교토 상가스타디움에서 말리, 3월 25일 후쿠오카 기타큐슈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알렸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한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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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선홍호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다툴 일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평가전 일정을 공개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3월 22일 교토 상가스타디움에서 말리, 3월 25일 후쿠오카 기타큐슈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알렸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한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격돌한다. 지난 11월 23일 열린 조 추첨식에서 한국,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가 B조에 편성됐다.

이번 아시안컵은 파리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 열리기 때문에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다. 대회는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고 16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에 돌입하며, 1~3위에게는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4위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말리와 우크라이나는 모두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말리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3위, 우크라이나는 유럽 지역 예선에서 4강에 오른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선 일본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황선홍 감독은 조 추첨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16강에 오른 팀들은 만만한 팀들이 없다. 비교적 어려운 조에 속해있고 방심할 수 없는 상대라고 생각한다"면서 "상대들이 상당히 강한 팀이지만 우리 팀도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준비해 좋은 결과로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황선홍호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2월 3일까지 진행되며 훈련 기간 중 유럽 클럽팀들과 총 다섯 차례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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