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마감… 빅4 모두 도전장

이진경 2024. 1. 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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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 롯데와 신라, 신세계, 현대 4개 업체가 모두 도전장을 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된 김포공항 면세점 DF2 구역 사업자 입찰에 4개 업체가 모두 제안서를 제출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DF2 구역은 733.4㎡(약 222평) 규모로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이 구역은 앞서 신라면세점이 2018년 8월 입찰받아 5년간 운영해왔으며, 4월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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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신세계·현대 경쟁
내주 초 업체별 프레젠테이션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 롯데와 신라, 신세계, 현대 4개 업체가 모두 도전장을 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된 김포공항 면세점 DF2 구역 사업자 입찰에 4개 업체가 모두 제안서를 제출했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승객이 면세점을 이용하고 있다. 뉴스1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DF2 구역은 733.4㎡(약 222평) 규모로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연 매출액은 419억원 수준으로 주류와 담배는 마진이 높은 상품이어서 국내 4개 기업 모두 관심을 보여왔다. 이 구역은 앞서 신라면세점이 2018년 8월 입찰받아 5년간 운영해왔으며, 4월 종료된다. 신규 낙찰자는 앞으로 7년간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신라면세점은 운영권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입찰 공고를 면밀히 검토하고 준비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하는 DF1 구역에 이어 주류·담배 사업권까지 확보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와 현대는 김포공항에 아직 매장이 없어 낙찰을 통한 사업권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다음주 초 업체별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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