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622조 원 투자"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5일)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세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경기 남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622조 원을 투자해 최소 300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꺼내 든 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이었습니다.
평택과 화성, 용인 등 경기 남부 일대에 밀집된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겠다는 겁니다.
서울 여의도의 7배가 넘는 2,100만여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2047년까지 622조 원을 투자하고,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대기업 퍼주기' 논란에 대해서는 거짓 선동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세액 공제로 반도체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생태계 전체 기업의 수익과 일자리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으로 최소 3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의 선각자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박정희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당시 아마 서울시 1년 예산에 준하는 정도를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기로 하고…."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종호 과기부 장관과 안덕근 산자부 장관의 합동 발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대통령실은 두 부처의 합동 발표가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부처 간 벽 허물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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