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지망 43% ‘월 150만원 이상’ 사교육… 일반고 5.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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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진학을 준비하는 중3 학생 10명 중 4명이 사교육에 월평균 150만원 이상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과학고 지망 중3 학생 중 월 150만원 이상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비율은 42.9%로 일반고 지망생(7.2%)의 5.9배에 달했다.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3의 57.1%는 오후 10시 이후에도 사교육을 받는다고 답했다.
영재학교 고1 중 월 150만원 이상의 사교육을 받는 비율은 43.8%로 일반고 학생(7.1%)의 6.1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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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7.2% 대비 5.9배 달해
57.1% 밤 10시 이후에도 교습
영재학교 진학해도 고액 사교육
44%는 여전히 月 150만 이상 써
과학고 진학을 준비하는 중3 학생 10명 중 4명이 사교육에 월평균 150만원 이상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3의 57.1%는 오후 10시 이후에도 사교육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는 일반고(20.5%)의 2.7배에 달하는 규모다. 영재학교(50%), 자사고(41.4%) 지망생도 오후 10시 이후 사교육을 받는다는 비율이 높았다. 고1 학생 중 고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비율은 영재학교 60.3%, 과학고 51.2%, 외고·국제고 47.4%, 자사고 43.7%, 일반고 34.1%였다. 사교육은 영재학교, 과학고 등에 진학한 후에도 계속됐다. 영재학교 고1 중 월 150만원 이상의 사교육을 받는 비율은 43.8%로 일반고 학생(7.1%)의 6.1배였다. 과학고(38.5%)는 일반고의 5.4배, 자사고(29%)는 4배, 외고·국제고(21.7%)는 3배였다.
설문에 참여한 교사의 65.7%는 고교 서열화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문제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일반고 교사가 73.5%로 가장 높았고, 자사고 교사는 38.5%로 비교적 적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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