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10개월’ 대장정 돌입…내일 첫 공화당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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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열달 간의 대장정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4년 전처럼 바이든과 트럼프 전 현직 대통령간의 리턴매치 가능성이 높다는 높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세계 초강대국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한반도의 정치, 안보 지형도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47번째 대통령을 뽑는 대선 절차가 시작 됐습니다.
아이오와주에서 치러지는 공화당 당원대회가 첫 신호탄을 쏘아올립니다.
미국 대선 첫 관문으로 불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는 이후 선거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선의 풍향계' 불리는 만큼 상징성이 큽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 주지사 등 공화당 주자들은 7월 전당대회에서 확정될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레이스를 펼칩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공식 경선 일정에 들어갑니다.
고령 논란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확고한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경선의 최대 분수령은 3월 5일로 예정된 '슈퍼 화요일'입니다.
인구가 많은 15개주에서 경선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상 각 당의 대세를 잡는 후보가 굳혀지곤 합니다.
공화당은 7월, 민주당은 8월 각각 밀워키와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합니다.
양 당 후보는 11월 5일 대선까지 3번의 TV토론을 갖고 선거유세전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유하영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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