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관련 극초음속무기 여부 분석 중

한국과 엇갈린 비거리 추측엔 "미·한과 긴밀히 연계해 정보 수집할 것"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14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북한이 지난 1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극초음속 무기인지 여부를 포함해 방위성이 상세히 분석 중"이라고 15일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영 조선중앙통신(KCNA)은 "새로 개발된 다계단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와 궤도를 제어할 수 있는 중거리 극초음속 탄두의 신뢰성을 시험할 목적으로 발사 실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극초음속 무기는 일반적인 레이더로는 탐지하기 어려워 요격이 더 힘들다.

미사일 추정 비거리에 관해서는 일본과 한국의 발표치가 엇갈렸는데, 일본은 최소 500㎞ 비행했다고 했지만 우리 군은 약 1000㎞로 봤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발표에 관한 공표 내용은 "각국의 종합적 판단"으로 결정된다며 앞으로도 미국·한국과 긴밀히 연계하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겠다고 했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