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완벽 설욕… 레알 마드리드, 통산 13번째 '슈퍼컵' 정상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슈퍼컵 우승을 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시상식 모습. /사진= 로이터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3-24 슈퍼컵 결승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3번째 슈퍼컵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설욕했다.

슈퍼컵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준우승팀과 스페인 FA컵 우승·준우승팀 등 4개 클럽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를 5-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2000년생 공격수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7분과 10분 연달아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추격했지만, 비니시우스는 전반 3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9분 로드리고의 추가골까지 더해 4-1까지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로날드 아라우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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