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출범…민주, 공천 일정 본격
[앵커]
총선이 석 달쯤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은 공약 개발본부를 출범시켰고, 야당도 공천 일정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제3지대 신당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총선 공약개발본부가 출범했습니다.
국민이 필요한 것을 '국민 택배'로 전달하겠다며 공약 방향도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격차를 해소하는 데, 국민들이 많이 바라시는 정치 개혁의 점에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1호 공약 발표가 목표입니다.
현역 의원 교체 비율과 컷오프 즉 공천 배제 기준 등을 마련할 공천관리위원회의 첫 회의도 내일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20일까지 지역구 후보자 신청을 받습니다.
현장 실사와 면접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공천 배제 대상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공천 주요 일정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 당무에 복귀할지도 관심사입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공식적으로 확인해 보지는 않았고요. 이번 주 중에 복귀하실 가능성이 있는 걸로..."]
제3지대 신당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가칭 '새로운미래'는 내일(16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칭 '개혁신당'은 오는 20일 창당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등 민주당 탈당 의원 3명이 주도하는 가칭 '미래대연합'은 이낙연, 이준석 전 대표와 가치를 검증하고 합의할 대화를 이번 주 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 의원들이 신당들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여야가 공천 배제 대상을 언제 발표할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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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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