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택배처럼 기다려지는 공약" '개인기 아닌 정책 승부수'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이 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양극화 격차 해소·저출산·기후 변화', 즉 '미래'를 키워드로 본격적인 총선 공약을 승부수로 띄워 정책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이 늘 택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공약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이르면 이번 주 1호 공약이 발표됩니다. 분주한 국민의힘 움직임은 정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기자 】 - "국민의 내일! 국민택배!"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택배'라 적힌 상자를 들고, 직접 뜯어봅니다.
국민의힘이 정책이 담긴 택배를 국민에 배송하겠다며 총선 공약개발본부를 출범시켰습니다.
한 위원장은 "동료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하겠다"며 '격차 해소' '정치 개혁'을 방향성으로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늘 택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시켜놓고 물건이 배송되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공약을 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저출산, 과학 분야 교수와 공동 총괄본부장을 맡은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앞서 국민들로부터 1천 건이 넘는 공약이 주문됐다며 '미래'를 위한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유의동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한 건 한 건을 아주 소중하고 세심하고 꼼꼼하게 검토해서 국민 실생활에 직접 와 닿는 가장 좋은 형태의 공약 제품으로 발송해 드릴 것…."
당 핵심관계자는 MBN에 "양극화 격차 문제, 저출산, 기후변화 순으로 공약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1호 공약을 발표하고, 다음 달 말까지 주요 공약들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한 위원장 개인 지지율에 비해 답보 상태인 당 지지율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박영재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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