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목표 의석 최소 50~60석…정부와 거대 양당 견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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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서 최소 50~60석을 확보해 윤석열 정부와 거대 양당을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신당 '새로운미래'(가칭)를 주도하고 있는 이전 대표는 15일 오후 라디오 '시사의창'에 출연해 "(목표 의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최소 50~60석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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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 등 스스로 흠 많아 떳떳하지 못한 것"
"총선 후 국힘 합류? 신당 두려워하는 저주의 말"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서 최소 50~60석을 확보해 윤석열 정부와 거대 양당을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신당 '새로운미래'(가칭)를 주도하고 있는 이전 대표는 15일 오후 라디오 '시사의창'에 출연해 "(목표 의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최소 50~60석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양당은 자기 진영의 생존을 국민의 생활보다 더 중요시하는 것처럼 보일 만큼 투쟁 일변도"라며 "국가적인 과제도 해결 못하고 싸움만 하고 있는데 그러지 않아야 한다는 게 저희들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당이 폭주하지 못하게끔 중간에서 조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만한 그런 정도의 의석은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에서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의 양당은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있다"며 "심하게 말하면 검찰 독재와 방탄의 수렁에 빠뜨려서 정치가 해야할 일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저렇게 못하고 있으면 야당이 당연히 견제하고 심판을 해야하는데, 야당 스스로 여러가지 흠이 있어서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석수가 모자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떳떳하지 않아서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떳떳한 사람들이 검찰 앞에 꿀리지 않는 정당으로 심판하고 견제해야 한다"며 "(양당)이 좋다는 표를 뺏어오는 게 아니라 싫다는 표를 갖고 오겠다는 것이니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싫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역 의원들의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발기인 대회까지는 없다"며 "그쪽(민주당)에서 신당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공천을 지연하고 늦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런 과정에서 차츰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대표는 또 '탈당 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사전에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문제 의식은 거의 비슷하게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절망에 빠진 국민들께 희망의 바람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이라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며 "그 점에서 문 전 대통령의 우려와 어긋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까지 협력을 서약해야 한다'는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의 제안에 대해선 "당연한 것"이라며 "총선만 하고 헤어지자는 것은 아니다"고 지지 의사를 전했다.
아울러 "(신당에서) 인재영입위원장 정도만 맡게 될 것이고, 비전위원회의 위원 정도로 참여하는 정도"라며 신당의 당대표로 나설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같은날 라디오 '전북의오늘'에도 출연해 자신이 총선 이후 국민의힘으로 합류할 것이라는 일부 주장을 반박하며 "그것은 신당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하는 저주의 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신당이 두려우면 자기들이 반성해서 국민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해야지, 그렇게 비난하고 왜곡해서 국민의 신뢰가 돌아오겠냐"며 "바로 그런 태도 때문에 신당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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