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IC-두계3가' 확장공사 또다시 연장…내년 중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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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4호선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 공사 완공이 내년 중순으로 또다시 미뤄졌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 공사의 공정률은 58%이며, 완공 시점은 기존 올 12월 완공에서 2025년 6월로 연장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했던 서대전-두계3가 도로확장 공사는 상·하수도 지장물 이설 과정 지연을 이유로 올 12월 완공으로 연장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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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지난해 12월→올 12월로 연장…가스관 지장물 이설 지연
공정률 58%, 정체 구간 해소 지지부진…"2·3단계 올해 준공 예정"
국도 4호선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 공사 완공이 내년 중순으로 또다시 미뤄졌다.
당초 지난해 12월 준공에서 올해 말까지 1년 연장됐으나, 가스배관 지하 매설물을 옮기는 작업이 늦어지면서 한차례 더 연장된 것이다.
4년째 진행 중인 공사가 겨우 절반가량 진행된 채 준공 시점이 잇따라 변경되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 공사의 공정률은 58%이며, 완공 시점은 기존 올 12월 완공에서 2025년 6월로 연장됐다. 구간 내 가스 배관 지하 매설물 이설 지연이 사업 기간 연장의 원인으로, 시는 한국가스공사와의 협의 등을 고려해 준공 시점을 변경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했던 서대전-두계3가 도로확장 공사는 상·하수도 지장물 이설 과정 지연을 이유로 올 12월 완공으로 연장된 바 있다.
서대전IC-두계3가 구간은 S자 형태의 불량한 선형을 지닌 구간으로, 차량 시거(視距) 미확보와 과속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또 방동대교 앞 국도 4호선을 횡단하는 통로 박스는 폭 2.5m 높이 2.9m로 매우 협소해 도로통행 안전 확보가 요구됐던 곳이다.
이에 시는 국도 4호선 서대전IC에서 계룡시 입구인 두계3가까지 5.4㎞ 구간 도로의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방동저수지 앞을 입체화하는 등의 공사를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630억 원(국·시비 50%)이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물가 반영 등을 감안해 지난해 초 674억 원으로 늘었다.
서대전-두계3가 도로확장 공사는 기존 4차로를 유지한 채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구간은 2개 차로를 신규 확보, 시는 해당 구간의 포장 등을 완료해 이달 개통할 예정이다.
이외 현 두 개 차로를 정비하는 2·3단계 구간은 각각 올 중순과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후 마을로 연결도로 포장 및 표지판 설치 등을 마치면 2025년 6월 확장 공사가 모두 완료될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착공에 들어간 지 4년 가량 지났음에도 지지부진한 사업 진행에 통행 불편이 가중, 시의 조속한 사업 추진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신규 차로는 포장을 완료했고, 기존 차로의 지장물 이설이 지연됐다"며 "일부 공사 완료된 구간은 교통 전환을 진행 중이며, 2025년 6월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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