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에이스와 1·2R 신인 듀오가 필리핀으로…KT의 집중 케어→윈윈 기대, 행복한 2024년 꿈꾼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1. 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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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투수 소형준, 신범준, 원상현, 육청명이 필리핀으로 떠났다.

KT 구단이 구성한 필리핀 케어 프로그램을 소화하기 위해 15일 필리핀행 비행기에 올랐다.

KT는 "구단 주요 핵심(1, 2라운더 투수)들이 동절기 최적의 환경에서 빠른 회복 및 기술 훈련을 진행하고 1군에서 조기 활약하길 기대한다. 또한 상위 순번 드래프티들의 역량에 대한 기대와 최고의 컨디션을 위한 최적의 훈련 환경을 지원해 줌으로써 팀-선수 간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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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투수 소형준, 신범준, 원상현, 육청명이 필리핀으로 떠났다.

KT 구단이 구성한 필리핀 케어 프로그램을 소화하기 위해 15일 필리핀행 비행기에 올랐다.

KT는 “구단 주요 핵심(1, 2라운더 투수)들이 동절기 최적의 환경에서 빠른 회복 및 기술 훈련을 진행하고 1군에서 조기 활약하길 기대한다. 또한 상위 순번 드래프티들의 역량에 대한 기대와 최고의 컨디션을 위한 최적의 훈련 환경을 지원해 줌으로써 팀-선수 간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소형준-신범준-원상현-육청명. 사진=KT 위즈 제공
2020년 KT 1차지명 출신 신인왕 에이스 소형준은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 매진 중인 가운데 2024시즌 전반기 막바지 혹은 후반기 복귀를 노리고 있다. 통산 80경기에 나와 33승 19패 평균자책 3.81을 기록 중이다. 2020시즌, 2022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고 복귀 후에는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고영표-엄상백으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장안고 출신인 2021년 1차지명 출신 신범준은 아직 1군 출전 경험이 없다. 2021시즌 퓨처스 5경기 1홀드 평균자책 8.31이 전부. KT 구단은 “우측 어깨 및 팔꿈치 부상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아직 보여준 건 없지만 KT가 1차지명으로 지명할 만큼 기대가 큰 선수.

KT 소형준. 사진=김영구 기자
KT 신범준. 사진=김영구 기자
KT가 2024년 기대하는 신인 듀오 원상현과 육청명. 부산고 출신인 원상현은 1라운드 7순위로 KT 지명을 받았다. KT는 원상현을 두고 “탁월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150km의 강속구와 안정적인 변화구를 갖춘 우완 투수다.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 등 경기 운영 능력도 우수한 즉시 전력 투수”라고 평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가르칠 건 없을 것 같다. 키도 나쁘지 않다”라며 “힘만 붙었으면 좋겠다. 마르게 보이더라. 직접 봐야 알겠지만 던지는 밸런스도 좋고 변화구 구사도 괜찮더라. 살찌고 힘만 보탰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강릉고 출신인 2라운더 육청명도 이강철 감독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 선수는 4일턴 훈련으로 웨이트, 보강, 기술, 러닝, 치료 등을 병행하며 체계적인 ITP 프로그램 진행 예정이다. 또한 70% 이상의 피칭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점진적인 훈련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원상현. 사진=김영구 기자
KT 육청명. 사진=김영구 기자
출국 전 소형준은 구단을 통해 “부상을 회복하는 데 있어서 날씨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특별히 신경 써주신 덕분에 필리핀 클락에서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작년에 선배들께서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들었는데, 나도 좋은 훈련 여건 속 몸만들기를 시작해서 이번 시즌 완벽한 컨디션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돌아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원상현은 “마무리캠프와 익산 훈련을 통해서 보강도 잘 되어 있는 상태이다. 필리핀은 따뜻한 곳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보완을 할 예정이고, 피칭 컨디션도 많이 올려서 1군 캠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팀에서 이렇게 케어 프로그램에 참가 시켜주신 만큼 나에 대한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신경 써주시는 부분을 느꼈다.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자욱 트레이닝 코치는 “모두 구단에서 1, 2번으로 뽑은 선수들인 만큼 집중적인 케어가 필요하다고 공감했고 지원해 주신 덕분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어린 선수들인 만큼 확실히 따뜻한 기후와 훈련 환경 등 좋은 곳에서 몸을 만들어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프로그램 잘 이수하고 향후 캠프지 합류해 좋은 신체 컨디션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KT 위즈 제공
네 선수는 내달 10일까지 필리핀에서 몸을 만든 뒤 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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