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업급여 수급자 재취업률 30% 넘어…정부 “제도 강화 계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실업급여(구직급여) 수급자 재취업률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앞서 지난해 1월 정부는 실업급여 수급자에게 구직 의무를 부여하고 상담사 개입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편안을 마련해, 3년 안에 수급자 재취업률을 3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실업급여(구직급여) 수급자 재취업률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오늘(1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 들어서 실업급여 수급자들의 재취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면서 지난해 30%를 약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실업급여 수급자 재취업률이 30%를 넘은 것은 2016년 31.1% 이후 처음입니다. 2022년엔 28.0%, 2021년엔 26.9%, 2020년엔 26.8%로 집계됐습니다.
이 차관은 “민간 중심 일자리 창출 정책에 집중한 효과가 조금씩은 나타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업급여의 취지가 구직 의욕을 고취하는 것인데, (당초 정부 목표인) 30%를 달성했는데도 제도개선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제도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차관은 “‘재취업률이 30%를 넘었으니 이제 (제도 개선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 아니다”라며 “고용보험은 근로자·사업자가 낸 돈으로 운영되는 만큼 모든 근로자가 실업 위험으로부터 공정하게 보호받는 방향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월 정부는 실업급여 수급자에게 구직 의무를 부여하고 상담사 개입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편안을 마련해, 3년 안에 수급자 재취업률을 3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유경 기자 (6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바이든 VS 날리면’…재판부는 왜 MBC 아닌 외교부 손 들어줬나?
- 유기된 반려견…인식칩 자리엔 깊은 상처가
- 행정망 ‘재해 복구’ 이상 없다?…‘이원화’는 언제쯤 [취재후]
- [크랩] 적자 천억 넘는 티빙, 프로야구 중계권에 1,200억 베팅한 이유?
- “식사라도 한 끼”…20대 민원인에 사적 연락한 경찰관 ‘감봉’
- “눈 마주치자 서로 당황했죠”…절도범이 잠복차량 문을 연 순간 [취재후]
- 올해 대전에서 결혼하면 500만 원 받는다…광역시 첫 사례 [오늘 이슈]
- 술 마신 상태에서 봉합 수술…처벌 못하는 이유는?
- 연말정산 간소화 클릭만 하면 끝?…‘13월의 월급’ 되려면
- 일본 카페에서 ‘탕탕탕’…총격 사건으로 1명 사망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