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지난 시즌과 확실히 다르다! 21경기 연속 득점→지난 시즌엔 12경기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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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시즌 좋은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21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2골을 터트린 만큼 토트넘 공격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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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시즌 좋은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고, 맨유는 7위로 올라섰다.
이른 시간 맨유가 앞서나갔다. 전반 3분 마커스 래쉬포드와 라스무스 회이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겹치면서 공이 흘렀고 회이룬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히샬리송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맨유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0분 회이룬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맨유가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토트넘이 곧바로 골을 넣었다. 후반 1분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암울한 시간을 보냈다. 시즌 초반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유지했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시즌 중반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났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으로 대패하며 경질됐다. 결국 토트넘은 8위로 시즌을 마쳤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크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이번 시즌 새롭게 출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많은 것을 바꿨다. 이전까지 토트넘은 3백을 사용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또한, 수비적인 것보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상대가 압박하더라도 후방에서 빌드업을 통해 주도하는 축구를 하려고 노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 철학을 보여준 것이 11라운드 첼시전이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가 퇴장당하면서 9명으로 첼시를 상대했다. 2명이나 적은 상황 속에서도 토트넘은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 라인을 높여 원해 자신들이 하려던 축구를 유지했다. 경기는 패배했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토트넘의 공격적인 변화는 득점 지표에서도 나타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21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21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은 12경기 연속 득점이 최다였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많은 공격으로 상대를 위협하고 손흥민, 히샬리송 등이 지난 시즌보다 좋은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으로 인해 잠시 팀을 떠났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2골을 터트린 만큼 토트넘 공격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한 달 동안에도 좋은 득점력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티모 베르너의 역할이 중요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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