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그림책 공부 外 [책의향기 온라인]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2024. 1. 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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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와 그림책이 만났다.

그림책 여백에는 크리스천의 향기가 짙게 배어들어 있다.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목사이자 그림책과 가정연구소 소장인 저자는 삶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이를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바탕으로 답을 찾아간다.

더불어 각 질문에 해당하는 그림책을 한 권씩 선정해 다양한 해석을 곁들이며 깊은 깨달음을 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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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그림책 공부(박제민 지음·생애)

목사와 그림책이 만났다. 그림책 여백에는 크리스천의 향기가 짙게 배어들어 있다.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목사이자 그림책과 가정연구소 소장인 저자는 삶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이를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바탕으로 답을 찾아간다. 더불어 각 질문에 해당하는 그림책을 한 권씩 선정해 다양한 해석을 곁들이며 깊은 깨달음을 끌어낸다.

저자가 그림책으로 풀어내는 사유와 통찰을 읽다 보면 그림책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어린아이가 아니라 어른이란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순수함이 한껏 묻어나는 그림책이기에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나눌 수 있다. 물론 작품의 해석은 독자들의 몫. 질문마다 크리스천 신앙인으로서 가치관과 시선은 진지하고 아름답다.

이대로 마흔이 될 순 없어(유지혜 지음·책세상)

곧 마흔을 앞둔 워킹맘의 이야기다. 30대 중반을 보내던 84년생 저자는 회사와 집안일, 육아에 치여 정신없이 바쁘다. 회사 조직은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것 같고, 집에서는 육아에 양가 부모님·친척들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이렇게 나이 드는 것에 우울함을 느끼고 어느 날 결심한다. ‘결혼한 직장인들의 삶이 다 비슷하다고 해서 내 삶도 꼭 그래야만 할까? 남과 다르게 나답게 살아도 되지 않을까. 이제부터라도 뭔가를 하면 미래가 조금 바뀌지 않을까.’

저자는 삶의 가동 범위를 힘껏 넓히기 위해, 자신에게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해 성장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시도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이라고 무작정 따라 하지 않는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들에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도전하며 느낀 것들을 기록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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